긴자 위스키 리커샵 위치, 장단점 정리 (면세 위스키 구입 필독 정보) 긴자 리커마운틴777, 소쿠하이 긴자본점, 시나노야 긴자점
도쿄에 오시면 긴자는 한번쯤 들르실텐데 위스키를 공항 면세점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리커샵이 꽤 여러곳 있다. 긴자에서 걸어서 5분안에 갈 수 있는 리커샵 세곳을 정리해보았다.
출발점은 지하철 긴자역 A1 출구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 대각선 맞은편이다.)
먼저 지하철 긴자역 A1 출구로 나와서 왼쪽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간다.
골목 입구 왼쪽에는 유명한 와플집도 보인다.
벨지안 와플인데 주말에 붐빌때는 줄을 길게 늘어서기도 한다.
이 골목이 유명한 스즈란 거리다. 골목 입구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알기쉽게 표시되어 있다.
이 골목으로 쭈욱 일직선으로 대략 4분정도 걸어가면 오른쪽에 첫번째 리커샵이 보인다.
긴자 리커마운틴 777
여기는 주소가 긴자 7-7-7 이다. 기억하기도 좋고 찾아가기도 쉬워서 여기가 보통 첫번째 방문 리커샵이 된다.
여기는 해외여행자 면세도 되고 유료시음도 가능해서 위스키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파라다이스같은 곳이다.
면세는 5000엔 이상구입시 가능하며 구입할때 반드시 점원에게 이야기하고 여권을 제시해야 한다. 좋아하는 위스키가 많다고 해서 다 구입해 갈수는 없다. 국내반입 위스키 면세 한도는 1인당 한병, 1리터, 미화 400불이다. 이를 초과하면 세금을 내야한다. 구입전에 반드시 고려해서 똘똘한 한병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서 이곳이 더 빛을 발한다. 바로 유료시음! 10ml 단위로 시음 가능하면 가격도 합리적이라서 이백엔부터 시작한다. 보통 이삼백엔이면 왠만한 위스키는 맛볼 수 있다.
내가 맛본 발베니 12년 트리플 캐스크는 300엔에 맛볼 수 있었다. 작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아래 사진과 같이 준비해준다. 평소 궁금했던 위스키들을 여기서 시음하면서 구입할 위스키를 정해놓고 다음에 들를 두 곳의 리커샵 가격과 비교해서 제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이다.
리커샵마다 위스키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발품을 팔아야한다. 많으면 이천엔이상도 차이가 날때도 있다.
이제 구입할 위스키를 정했으면 다음 리커샵으로 이동한다.
리커샵을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다가 첫번째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다시 왼쪽으로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간다. 글은 복잡하지만 아래 지도를 보면 알기 쉽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사케노 소쿠하이 긴자본점이 있다. 이곳의 주소는 긴자 8-6-4
여기는 면세구입이 안된다고 알고 있기때문에 구입시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언제 변경될지 알 수 없으니까..
연중무휴라고 간판에 써놓고는 주말에 쉬는 날도 있다. 뭐 주인 맘이니까.. 보통 평일에는 오픈하는 것 같다. 날을 잘 맞춰가는 것도 운일지도..
여기는 하이랜드 파크 25년이나 보모어 26년, 글렌피딕 30년 등 고숙성 위스키들이 꽤 많아서 똘똘한 위스키 한병을 고르기가 좋다. 발베니를 종류별로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어서 발베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일 듯 싶다.
면세금액 400불 한도를 반드시 염두에 두고 구입하도록 해야 나중에 낭패를 보지 않는다.
이제 세번째 리커샵은 시나노야(信濃屋) 긴자점이다. 소쿠하이 옆이라서 골목안쪽으로 30미터정도 걸어가면 바로 보인다. 주소는 긴자 8-6-22
이곳은 면세구입이 가능한 곳이다. 와인을 많이 판매하고 있어서 위스키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그래도 꽤 많은 위스키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맨 위 선반의 천정 가까운 곳에 숨어 있는 레어템들을 발견하면 득템할 수도 있는 곳이 이곳이다.
여기까지 세곳의 위스키 가격을 확인하고 제일 저렴한 곳에서 구입하면 된다. 이 외에 또 두 세곳이 더 있지만 그 곳은 좀 거리가 있어서 다음 글에서 다뤄보고자 한다.
글과 사진만으로는 길찾기가 어려우시면 아래 동영상을 참조하시면 찾아가는 길을 빠르게 돌려서 알기 쉽게 설명을 곁들여서 더 도움이 되실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