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긴자에 위치한 돈키호테 긴자본점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제 블로그의 리커샵 길안내 글이나 유튜브 채널의 리커샵 위치안내영상을 참조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돈키호테는 일본에 여행오시면 꼭 한번쯤은 들르시는 곳인데요. 정말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면세적용도 되기때문에 특히 여행객들에게 관광코스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돈키호테는 없는게 없다보니 위스키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잘 찾으면 꽤 저렴한 제품도 있고 면세 적용도 되다보니 여행중에 가볍게 들러서 위스키 구입하기에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방문한 긴자본점은 규모도 커서 1,2층을 다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둘러보니까 위스키 구성도 많이 바뀌고 가격변동도 꽤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신 가격정보와 함께 비교적 저렴한 위스키도 추천해보고자 합니다.
면세구입시에는 여권을 반드시 지참하셔야하고 여행객만 적용이 되니까 명심하시구요. 일본에서 장기간 살고 계시는 외국인은 적용이 안됩니다. 그리고 5000엔 이상 구입하셔야지 적용이 됩니다. 가격표의 큰글씨 가격은 부가세 미포함 가격이니까 면세로 구입시의 가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글렌그란트 10년이 면세로 삼천엔도 안하는데요. 국내에서는 7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지요. 반값도 안하는 아주 착한 가격인거 같습니다. (물론 이거 한개만 구입하시면 면세적용이 안됩니다.) 세를 포함해도 착한 가격이네요.
아래의 맥켈란은 350미리의 가격입니다.
시바스리갈 18년(700미리)이 예전에는 5천엔도 안했는데요. 많이 오른거 같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착한 가격입니다. 국내에서는 12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지요. 반값도 안되는거 가습니다.
탈리스커 10년이 삼천엔대면 일본의 다른 리커샵과 비교해도 가격이 착한거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8만원후반까지 올랐지요. 그렇게 보면 반값도 안하는거 같습니다. 다만 이것도 5000엔이 안되기때문에 한병으로는 면세적용을 못받습니다. 그런데 세금이 적용되도 반값이 안되네요.
글렌파클라스 25년이 있네요. 요새 글렌파클라스 21년과 25년이 찾기가 많이 힘든데요. 그래서 그런지 가격도 많이 오른거 같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국내가격의 반값도 안되네요. 국내는 50중후반가격으로 알고있는데요. 아란쿼터캐스크도 거의 반값에 가깝네요.
발렌타인은 가격이 정말 많이 오른거 같습니다.
아래보이는 시바스리갈 18년은 750미리짜리라서 가격이 좀더 비싼거 같습니다. 700미리짜리가 더 착해보이네요. 시바스리갈 미즈나라는 빅카메라가 확실히 착해보입니다. 궁금하신분은 제일 밑은 영상을 참조해주세요. 제 채널에 빅카메라 위스키 가격과 추천위스키도 영상으로 올려놨습니다.
조니워커 18년은 다른 리커샵과 비교했을때 저렴한건 아니지만 국내 가격과 비교하면 구입할 만한 가격인거 같습니다. 거의 반값에 가깝네요.
아무리 수요의 법칙에 따라서 시장이 움직인다지만 야마자키는 도대체 왜이렇게 가격이 안드로메다로 간것일까요?
맥켈란 18년 쉐리캐스크도 재고가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쎄서 면세한도에 걸리겠네요. 의미가 없습니다.
듀어스 21년 제품이 있네요. 흔하지 않은 제품입니다. I.W. HARPER 12년도 단종된 제품이지요. 가격은 좀 쎄보입니다.
베이커스7년도 보이네요. 가격은 쏘쏘입니다.
부커스 가격은 왜이런 것일까요. 아주 착하지 않은데요.
아래 오른쪽은 산토리 야마자키 숙성 오크통에서 숙성한 매실주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카나디안 클럽이 아주 착하네요. 개인적으로 반주로 즐겨 마시는 위스키입니다. 제 블로그에서도 리뷰를 했지만 맛은 버번과 스카치를 섞어놓은듯한 느낌에 깔끔해서 어떤 음식과도 어울리는 착한 위스키입니다.
최근에 아주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는 로크로몬드인데요. 싱글그레인 위스키가 아주 맛있더라구요. 여기는 클래식과 12년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요새 위스키 가격이 계속 올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가격이 많이 오른듯했는데요. 그래도 아직 저렴하게 구입할만한 위스키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물론 비교적 비싸보이는 위스키들도 있었구요. 돈키호테에서 어떤 위스키를 구입할까 고민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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