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츠는 세계 판매량 1,2,3위를 조니워커, 발렌타인, 시바스리갈과 다툴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다. 단,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낮아서 그란츠 위스키하면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글렌피딕하면 위스키 좀 드셔본 분들은 아실만한 이름이다. 글렌피딕은 싱글몰트 위스키 세계판매량 1위를 자랑하는 위스키다.
이 글렌피딕과 그란츠는 같은 증류소에서 생산된다. 바로 윌리암 그렌트 앤 선즈다. 윌리엄 그렌트의 이름을 붙여서 그란츠라는 블렌디드 위스키를 생산한 것이다. 그만큼 간판 스타격인 위스키가 그란츠이다
처음엔 싱글몰트를 생산해서 블렌디드 위스키를 생산하는 업자에 원액으로 공급하다가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직접 블렌디드 위스키를 생산하고 그렇게 흥행한 위스키가 그란츠라는 위스키다. 후에 싱글몰트 위스키인 글렌피딕을 출시해서 두터운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현재는 싱글몰트 위스키 세계 판매량 1위를 할 정도이니 대단한 회사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병 모양도 삼각형 기둥 모양이고 글렌피딕도 삼각형 기둥모양이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위스키가 한국에서는 기를 못펴다가 결국 할인판매 끝에 단종된다. (그란츠 셀렉트 리저브와 그란츠 18년이 와인앤모어에서 2만원대에 땡처리 세일을 했다)
리뷰할 제품은 그란츠 트리플 우드라는 기본라인의 제품이다
700미리용량에 40도 도수이고 마개는 스틸로 되어 있다.
색은 옅은 호박색을 띠고 레그가 빨리 흘러내리는 갈 봐서 라이트한 바디라 예상된다
*향:
역시 기본라인제품이라 알콜향이 훅하고 코를 찌른다. 좀 날리고 나면 스모키한 향과 시트러스한 과실향 그리고 나무향이 조금 비친다. 그레인 위스키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냄새도 약간 느껴진다.
*맛:
입안에 머금으면 부드럽고 약간 달짝지근한 맛이 느껴지면 혀가 아리는 느낌과 매콤함이 따라온다. 그리고 목넘김후에 약간 씁쓸함이 따라온다. 향에서 강하게 느껴졌던 스모키함은 맛에서는 희미하게 느껴진다.
*피니시:
씁쓸한 느낌의 피니시가 금새 사라진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무난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맛은 복잡하지 않고 튀는 맛은 없다 피니시또한 짧아서 정말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 위스키라는 생각이든다. 왜 판매량이 많고 대중에게 사랑받는지 대충 알 수 있는게 아마도 무난하게 모나지 않고 스카치 위스키의 특징만을 잘 담아내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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