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렌디드 위스키

조니워커 블랙 12년 세계 판매1위 스모키한 매력의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3대장 Johnnie Walker Black 12yo 가격 맛 리뷰

by 마시Go 2021. 6. 12.
반응형

조니워커는 발렌타인 시바스리갈과 함께 세계 판매량 1,2,3위를 다투는 대중적인 위스키 메이커다 그래서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3대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가격대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가성비를 지닌다
1820년부터 시작되어 작년에 200주년이 되어 리미티드 버전이 나올정도로 역사도 깊다

사각의 날렵한 병모양이 인상적이다 술 좀 모아분 분들은 아실테지만 요 사각형병이 자리도 덜 차지하고 여러병 모아놓으면 각맞춰서 꽉차고 보기좋다


죠니워커는 비스듬한 라벨로도 유명한데 확실히 눈에 띠는게 역시 아이디어가 대단한듯하다 오래된역사에 이런 마케팅 실력이라니…


마스코트인 스트라이딩맨 또한 인상적이다 2000년 이전에는 왼쩍을 향해 걷는 모습으로 전통을 추구하는 걸 상징했다면 2000년 이후에는 오른쪽으로 걷는 모습으로 뭔가 미래지향적인 새롭고 혁신적인 도전을 의미한다 그래서 그런지 2000년대 이후로 여러가지 다양한 시도를 통한 실험적인 제품들이 많이 선보였다


12년 숙성인데도 마개가 스틸캡이라 좀 놀랍다 알콜이 증발할 걱정은 없다 물론 그 전에 다 마셔버리지만… 개인적으로 이렇게 촤르륵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캡이 참 맘에 든다

숙성연수에 따라 알기쉽게 색으로 나눠놓은것도 참 신의 한수 인듯하다 레드 블랙 그린 골드 플래티넘 블루


색은 짙은 호박색을 띠고 레그가 천천히 흘러내린다 숙성된 녹진한 원액과 당도가 어느정도 있는걸 알 수 있다
벌써부터 스모키한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반응형


*향:
코를 갖다 대자마자 스모키한 특유의 향이 시트러스한 과일향과 함께 코를 훅 찌르고 달큰한 그레인 특유의 향이 베이스에 깔린다 스모키함 뒤에 몰트 특유의 구수한 향도 따라오는게 12년치고는 꽤 복잡한 향이다 이래서 가성비가 좋다고 하는것이리라

*맛:
바디는 레드보다는 부드럽고 약간 오일리한 감촉이 입안을 감싸고 스모키한 맛이 입안에 가득 차오르고 달달한 맛이 마치 빵씹을때 나는 그런 달달한 맛이 감돈다 허브의 씁쓸함도 뒤에 따라오고 향에서 느껴졌던 시트러스한 과실향은 느껴지지 않는다 약간 짭쪼름하면서 몰트의 구수함도 약하게 느껴진다

*피니시:
스모키함이 훅치고 지나가면 씁쓸한 허브향이 남아서 목과 코를 깔끔하게 잡아준다 입맛을 다시면 은은하게 바닐라향도 느껴진다 여운은 짧지도 길지도 않고 적당한듯하다


전체적으로 스모키향이 강하고 적당히 거친느낌에 발란스가 좋다 남자같은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고 데일리로 마시는 위스키라 향과 맛이 더 세밀하게 느껴지는것 같다 가격도 합리적이라 매장에 따라 다르지만 4만원에서 5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12년 숙성에 이정도 퀄리티라면 인정해야 할 듯하다 비오는 날이면 더 땡기는 이 스모키함은 정말 매력이 아닐 수 없다

https://youtu.be/ah9WyaN7WZo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