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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몰트 위스키44

맥켈란 12년 트리플 캐스크 가격 대비 정말 셰리 캐스크보다 맛이 없을까? (Macallan 12 Triple cask) 맥켈란하면 떠오르는 말이 싱글몰트 위스키의 롤스로이스라는 말인데, 물론 맛과 품질도 뛰어나지만 마케팅도 럭셔리한 브랜드로 잘하지 않았는가싶다. 맥켈란 엔트리급하면 보통 12년 숙성제품 세가지를 꼽는데 그중에서 우리가 맥켈란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제품이 바로 셰리 캐스크 제품이고, 그 외에 더블 캐스크, 트리플 캐스크 제품이 있다. 물론 셰리 캐스크 제품이 가장 인기가 많고 더블 캐스크나 트리플 캐스크 제품은 판매량이 좀 떨어지는 편인데 아무래도 오리지날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취향이 반영되지 않았는가 싶다. 셰리 캐스크 제품은 유러피안 오크로 만든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시킨 제품이고, 트리플 캐스크 제품은 유러피안 오크와 아메리칸 오크 셰리 캐스크, 그리고 버번을 담았던 캐스크에서 숙성한 원액을 혼합한 제.. 2022. 4. 16.
토마틴 14년 포트캐스크피니시 가격을 감수할 만한 싱글몰트 위스키 (Tomatin 14 yo) 퀸타루반 대항마 토마틴 14년은 토마틴 증류소의 라인업 중에서도 굉장히 사랑 받는 제품 중의 하나로 포트캐스크 피니시로 복잡한 맛을 입힌 위스키다. 다양한 캐스크 피니시 제품들이 사랑을 받으면서 많은 증류소에서 캐스크 피니시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셰리가 아닌 포트 캐스크를 사용한 제품이 토마틴 14년이다. 토마틴 14년을 이야기하려면 글렌모렌지 14년 퀸타루반을 이야기 안할 수가 없는데 포트 캐스크 피니시에 14년 숙성, 알콜도수도 46도로 동일하다. 상당히 비슷한데 눈에 띄는 다른점은 퀸타루반은 루비포트와인 캐스크를 사용했고 토마틴 14년은 토니포트와인 캐스크를 사용했다. 포트와인은 셰리와인과 함께 대표적인 주정강화 와인으로 셰리 캐스크가 위스키 숙성에 많이 사용되는데 포트 캐스크도 그와 같은 개념으로 생.. 2022. 4. 2.
아버펠디 12년 가격만큼 놀랄만한 맛과 향 하이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듀어스의 키몰트 위스키라니(Aberfeldy 12yo) 아버펠디를 이야기하려면 듀어스를 빼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다. 듀어스에 관해서는 이전 글에서도 다뤘듯이 미국에서 판매량 1위를 자랑하는 블렌디드 위스키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위스키지만 한국에서만큼은 그리 인지도가 높지 않다. 이 듀어스의 키몰트로 아버펠디의 원액이 쓰인다. 본래 아버펠디 증류소가 설립된 배경도 듀어스에 안정적으로 키몰트를 공급하기 위해서 듀어스가에 의해서 설립되었다고 하겠다. 그래서 아버펠디에서 생산되는 원액은 대부분 듀어스에 공급되고 10퍼센트도 안되는 소량만이 싱글몰트로 판매되고 있다. 그래서 라인업도 12년, 18년, 21년 등 심플하다. 그중에 12년 숙성 제품은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대중에게서도 사랑받는 싱글몰트 위스키라고 하겠다. 듀어스가 부드럽고 향기로운 꽃향기.. 2022. 4. 1.
라프로익 10년 가격 맛 아일라 피트 위스키 3대장 한번 빠지면 나오기 힘든 본격적인 싱글몰트 피트 위스키 (Laphroaic 10yo) 라프로익(Laphroaic)은 아일라를 대표하는 피트 위스키 3대장 중 하나로 싱글몰트 위스키다. 보통 피트향을 나무 타는 냄새, 소독약냄새, 타이어 타는 냄새 등 다양하게 표현하는데 라프로익은 소독약 냄새에 가깝다. 아일라 위스키는 맥아를 건조시키는 몰팅과정에서 이탄을 태워서 건조시키는데 이때 입혀진 탄내가 피트향으로 나타나게 된다. 보통 페놀 수치로 정도를 표현하는데 흔히 피트 위스키 입문용으로 불리는 탈리스커가 20ppm 정도 되고 보모어가 25ppm, 라프로익은 40-50ppm 이나된다. 대충 어느정도의 피트향인지 예상이 가능하리라 본다. 이 피트향이 호불호가 굉장히 갈려서 못 마시는 사람은 아예 못마시지만 한번 맛이 들면 피트 위스키만 찾을 정도로 매니아가 많은 위스키다. 실제로 라프로익은 전세.. 2022. 1. 16.
오켄토션 12년 싱글몰트 입문자에게 추천할만한 극강의 부드러움과 둥글둥글한 맛 가격대가 높은 이유가 있었음 (Auchentoshan 12yo) 오켄토션(Auchentoshan)은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중에서도 로우랜드에 자리한 증류소에서 만들어진 위스키로 스카치 위스키가 보통 두번 증류하는데 비해서 특이하게 아이리쉬 위스키처럼 세번 증류해서 부드러움을 강조한 위스키다. 아이리쉬 위스키의 제임슨이나 부쉬밀을 드셔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상당히 부드럽고 다음날 숙취도 덜한편이다. 케이스에도 증류기 세개를 표시하고 “Triple Distilled”라고 적어서 강조하고 있다. 오켄토션도 숙성캐스크는 글렌피딕이나 글렌리벳처럼 버번캐스크와 셰리캐스크를 사용한다. 요즘은 어디나 셰리캐스크가 빠지는 곳이 없는듯싶다. 케이스에 친절하게 향과 맛에 대해서 적어놨다. 맛이라는게 개인차가 있고 컨디션에 따라서 달라지므로 적어놓은 대로 느껴지는 경우는 많이 없지만 그래도.. 2022. 1. 15.
아란 셰리 캐스크 가격 맛 향 역시 캐스크스트랭스는 강렬하다 본격 셰리캐스크 싱글몰트 위스키 (Arran Sherry Cask) 아란(Arran)이라는 위스키의 이름은 증류소가 위치한 아란이라는 섬의 이름에서 따왔다. 1993년에 건설을 시작해서 1995년에 완공되었다. 1994년에 독수리가 증류소 부지에 둥지를 틀어서 건설이 지제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트레이드 마크처럼 섬안에 증류기와 독수리 두마리가 들어간다. 아란은 역사가 짧은 증류소치고는 큰 성공을 거둔 증류소로 꼽힌다. 숙성연수에 따른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각종 캐스크 피니시 제품이 주를 이룬다. 아란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잡아서 소비자의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는 위스키다. 이번에 소개할 위스키는 아란 셰리캐스크로 셰리 혹스헤드 캐스크 250리터짜리 캐스크에서 숙성시켰다. 칼라는 네츄럴 컬러에 물을 타지 않은 캐스크스트랭스제품. 그래서 알콜도.. 2022. 1. 13.
보모어 12년 가격 맛 향 리뷰 아일라 피트 위스키 입문자 추천 싱글몰트 위스키 (Bowmore 12yo) 보모어는 1779년에 설립된 증류소로 아일라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일정도로 역사가 깊다. 다른 많은 증류소들이 그렇지 주인이 여러번 바껴서 현재는 빔산토리 그룹에 속해있다. 보모어의 뜻은 ‘Great sea reef’란 뜻으로 ‘거대한 암초, 거대한 모래톱’을 뜻하며 아일라섬에 위치한 증류소의 위치에서 기인했다는 설이 많다. 아일라 위스키하면 스모키한 피트향의 위스키로 유명한데 몰팅과정에서 이탄을 사용해서 피트향을 내게된다. 라프로익이나 아드벡같은 피트향이 강한 피트계 위스키보다는 비교적 피트향이 좀 덜한 보모어가 입문자용으로 꼽힌다. 물론 탈리스커도 스모키한 피트향으로 입문자용으로 추천된다. 피트향의 정도를 얘기할때 페놀수치로 많이 이야기하는데 탈리스커같은 경우가 20ppm정도 보모어가 20-25p.. 2022. 1. 12.
글렌모렌지 엑스 가격 설정 잘못한 믹스용 싱글몰트 위스키 솔직한 리뷰 (X by Glenmorangie) 글렌모렌지는 오리지널부터 라산타 퀸타루반 등 맛있는 제품들이 많아서 관심을 두고 지켜보는 브랜드인데 작년에 글렌모렌지에서 야심차게 나온 뭔가 새로운 트랜드의 제품이라서 잔뜩 기대하고 구입했던 엑스 바이 글렌모렌지를 이제서야 리뷰를 해본다. 디자인은 역시 글렌모렌지가 세련되게 디자인하는 듯하다. 보기에도 뭔가 최신 유행하는 트랜드의 위스키입니다하고 광고하는 듯하다. 커다란 엑스 마크에 밑에는 트레이드 색인 오렌지 색을 살려서 제품명을 적어놨다. 첨부터 믹싱용 싱글몰트 위스키를 목적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라벨에도 선명하게 ‘Made for Mixing’이라고 적어놓고 병목에는 태그도 달아놨다. 실제로도 바텐더들과 함께 칵테일에 쓰기 좋은 싱글몰트 위스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숙성연수가 표시되지 않은.. 2022. 1. 9.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10년 가격이 조금만 저렴했으면 좋았을 싱글몰트 위스키 (Glenmorangie 10yo)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10년은 글렌모렌지 제품 라인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싱글몰트 위스키다. 글렌모렌지를 생산하는 증류소에는 몇가지 특징이 있는데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목이 긴 증류기를 사용해서 순수하고 부드러운 스피리츠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보통 숙성 캐스크를 여러번 재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글렌모렌지는 버번을 숙성했던 캐스크를 두번만 사용해서 깊은 맛을 유지한다고 한다. 사골도 여러번 우려내면 나올게 없듯이 아무래도 여러번 재사용하는 것보다는 한두번만 딱 뽑아쓰는게 더 맛이 진할 듯하긴 하다. 그리고 보통 “16인의 테인”이라고 하는데 16명의 전문가가 제조과정을 감독해서 좋은 품질의 위스키를 생산한다고 한다 상자에 아주 자세하게 그림까지 곁들여놔서 피알을 아주 잘하는듯하다. 오렌지같은 상큼함을 이미.. 2022.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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