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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몰트 위스키

글렌드로낙 12년 셰리향이 넘치는 가성비 싱글몰트 위스키 가격 셰리캐스크 맛 향 Glendronach 12years Sherry cask

by 마시Go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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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셰리 캐스크 숙성 위스키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종류의 셰리 캐스크 숙성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죠니워커나 시바스리갈같은 브랜드도 셰리캐스크 피니시 제품이 나올정도로 셰리의 풍미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그중에 퍼포먼스대비 가격도 저렴한 싱글몰트 위스키가 바로 글렌드로낙 12년이다 글렌드로낙은 게일어로 글렌은 계곡, 드로낙은 블랙베리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유명한 싱글몰트 3대장인 글렌피딕이나 글렌리벳은 버번 캐스크와 셰리캐스크에서 숙성시키고 맥켈란같은 경우는 셰리캐스크 버전과 더블오크 트리플오크등 다양한 버전이 출시되고 있다

글렌드로낙은 셰리캐스크중에서도 유명한 두가지 셰리캐스크인 페드로 히메네즈와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해서 더 풍부한 셰리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셰리 캐스크가 인기가 많아지면서 여기저기 증류소에서 서로 셰리캐스크를 구하려 하다보니 셰리캐스크의 공급과 수요의 법칙에 따라 가격이 당연히 올라가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아직 두가지 셰리캐스크에서의 숙성을 고집하는 싱글몰트 위스키가 글렌드로낙이다

날렵한 병목에 마개는 코르크로 되어있다


넌칠필터링에 네추럴컬러 제품이라 색은 짙은 호박색에 약간 자주빛을 띠어서 셰리캐스크에서 숙성되었다는 걸 색깔로도 보여준다 레그가 천천히 떨어지는 걸로봐서 당도가 높고 진득한 바디라는 걸 예상할 수 있다


향과 맛 피니시에 대해서 친절하게 케이스에 적어놨다
미리 읽어보고 참고만 하면 된다 실제 느끼는 맛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절대적인 맛과 향은 없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위스키 입문자와 전문가가 느끼는 맛의 차이는 천지차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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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푹절인 과일같은 향이 코를 훅 찌른다 허브같은 향도 같이 따라와서 머리를 시원하게 하고 달콤한 향이 베이스에 깔린다

*맛:
입안 가득 진득하고 부드러운 바디가 가득 차고 43도 알콜도수에서 오는 아리는 느낌이 혀를 자극하고 푹익은 절인 과일같은 맛과 달콤함 그리고 씁쓸한 허브향과 살짝 매콤한 생강향이 느껴지고 드문드문 견과류 아몬드를 씹는듯한 고소한 맛도 느껴진다 목으로 넘긴 후에는 뜨거운 느낌이 목부터 식도까지 짜르르하게 느껴진다

*피니시:
씁쓸하면서 매콤한 맛이 감칠맛을 돋궈서 다음 잔을 부르는 맛이다 약간 짭쪼름하면서 고소한 맛이 입안에 아련히 남는다 여운은 긴편이다


전체적으로 농익은 과실의 향과 숙성된 오크 매콤한 생강 달콤한 과실과 바닐라등 복잡하고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고 43도의 알콜 도수 또한 매력포인트다

가격대는 7만원에서 10만원까지 매장마다 다양하고 글렌피딕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맥켈란보다는 좀 저렴하다
복잡한 향과 맛을 즐기고 셰리캐스크의 풍미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가성비 좋은 위스키라고 생각한다

https://youtu.be/sDwVz0cpl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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