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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몰트 위스키

탈리스커 스톰 / 탈리스커 10년보다 거친 폭풍같은 피트향의 매력적인 싱글몰트 위스키 Talisker Storm 가격 맛 향

by 마시Go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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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스커하면 보통 피트향이 강한 아일라 위스키로 가기전 입문용 위스키로 유명한데요. 탈리스커 10년은 특히 싱글몰트 위스키임에도 글렌피딕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할 정도로 가격도 좋으면서 개성도 강해서 대중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스카치 위스키입니다.

이번에 마셔볼 위스키는 탈리스커 스톰인데요. 탈리스커 10년보다 거칠고 피트향이 강하다는 컨셉으로 나온 제품이지요. 위스키의 숙성연수가 표시되지 않은 NAS 제품이구요. 아마도 강한 피트향을 내기 위해서 연수가 어린 원액을 사용하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케이스의 디자인부터 폭풍이 드리운 하늘과 거친파도가 암석에 부서지면서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는게 마치 연기를 확 뿜어내는 듯해서 스모키한 피트향을 연상시키는데요. 이름과 참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탈리스커에 대해서 요약해보자면 SKYE라는 섬의 바닷가에 위치한 증류소에서 피트향이 풍부하고 개성강한 싱글몰트를 생산하는데요. 탈리스커는 조니워커의 키몰트로도 사용되며 스모키한 피트향을 담당하는 위스키 원액중 하나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바닷가의 증류소라서 그 영향으로 짭쪼름한 맛도 특징이라고 하지요.


알콜도수는 45.8도라서 일반적인 위스키보다는 도수가 높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높은 도수의 위스키가 마셨을때 임팩트가 강한 편이지요.


마개는 코르크로 되어 있구요. 이 탈리스커가 코르크가 좀 길어서 그런지 빡빡하게 닫혀서 열때 뾱하고 경쾌하게 열리는거 같습니다.

색은 호박색으로 흔하게 보는 위스키 색과 비슷하구요. 레그가 천천히 흘러내리는게 당도가 좀 있을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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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알콜향보다는 스모키한 피트향이 진하게 확 뿜어져 들어오구요. 약간 시트러스하면서 구수한 몰트향도 느껴집니다. 이 피트향이 사람에 따라서 바베큐나, 모닥불, 훈연향, 소독약 등 느끼는 정도가 차이 나는데요. 역한 느낌이 없이 바베큐하는 듯한 훈연향에 뒤에 구수한 몰트향이 느껴지신다면 피트계열의 위스키가 입맛에 맞으신다는 뜻이 되겠구요. 그럼 아일라 위스키인 라프로익이나 라가불린, 아드벡도 시도해보실수 있겠지요.

*맛:
입안에 머금었을 때 생각보다 질감은 거칠지 않구요. 45.8도의 알콜도수가 주는 임팩트는 확실히 강합니다. 스모키한 피트향과 함께 달콤함도 느껴지구요. 매콤한 스파이시함과 과실의 상콤함도 있구요. 여러가지 맛이 발란스 있게 조화되기 보다는 톡톡 튀는 맛이라 정말로 입안에서 태풍이 몰아치는게 연상이 됩니다.

*피니시:
목넘김 후에는 피트향이 코를 팍 치고 혀가 아릿하면서 짭쪼름한 감칠맛이 돌다가 금새 사라집니다. 피니시는 확실히 짧구요.


탈리스커 10년이나 탈리스커 스톰의 가격은 6만대에 구입할 수 있구요. 탈리스커 스톰은 현재 구하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탈리스커 스톰이 더 맛이 톡톡 튀는게 개성이 강하고 임팩트가 있어서 마음에 드는데요. 이게 또 개인에 따라 때에 따라 다르니까요. 탈리스커 10년 같은 경우는 더 발란스가 잘 잡힌 느낌이구요. 피트계 위스키 입문하시는 분이시라면 탈리스커 스톰으로 드시면서 개성강한 맛과 함께 위스키의 맛을 깨워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https://youtu.be/-hJT7PLWwv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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