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랜드 퀸은 1561년부터 시작된 하이랜드의 역사깊은 위스키다 의외로 우리나라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인지도가 낮다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로 약간의 스모키함을 기본으로 하이랜드 위스키 특유의 익은과실향을 지닌다
말을 타고 있는 퀸의 모습이 라벨에 그려져 있다
알콜도수는 40도에 용량은 700미리로 일반적인 위스키의 도수와 용량과 같다
마개는 스크류타입의 스틸캡으로 알콜이 날아갈 염려는 없다
마개에도 말을 탄 퀸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색은 짙은 호박색을 띤다 레그는 적당한 속도로 흘러내리며 미디엄 바디라는 걸 예상할 수 있다
처음 개봉하면 알콜향이 상당히 강하게 찌르기 때문에 부즈를 좀 날리고 드시는게 좋다
*향:
코를 대자마자 스모키향이 코를 훅 찌르고 숙성된 나무향과 익은 과실의 향이 강하게 느껴지고 달콤한 바닐라향이 아주 약하게 느껴진다
*맛:
입안에 닫는 느낌은 생각보다 거칠고 빵씹을 때 느껴지는 그레인의 달달한 맛이 느껴진다 스모키한 향이 코를 훅치고 혀가 아리는 매콤함과 희미한 바닐라 향이 느껴진다 향에서 느껴졌던 과실의 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피니시:
스모키한 향과 스파이시함 그리고 그레인 위스키 특유의 위스키향이 남고 살짝 달달함과 함께 금새 자취를 감춘다 피니시는 짧은 편이다
전체적으로 맛이 심플하고 분명해서 초보자가 쉽게 맛과 향을 캐치할 수 있는 위스키다 전형적인 스카치 위스키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마셔볼만하다 약간 거친맛이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지만 죠니워커를 즐겨 마신다면 거슬릴 수준은 아니다 다만 벨즈처럼 발란스 좋고 부드러운 위스키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조금 꺼려질 수도 있을 것같다
알기쉽게 비교해서 표현하자면 죠니워커 레드에서 스모키한 피트향을 좀 줄인 듯한 느낌이다 와인앤모어에서 작년에 행사가격으로 13000원대에 팔렸으니 가성비는 최고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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