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워커는 세계 판매량 1위를 자랑하는 위스키 브랜드로 조니워커 레드와 블랙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위스키다 조니워커는 1820년 존 워커가 식료품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00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현재는 디아지오라는 글로벌 주류기업 소속이다
위스키 제품 등급을 색깔을 이용한 라벨로 분류해서 알기쉽게 나눴다 레드부터 시작해서 블랙, 그린, 골드, 플레티넘, 블루까지 다양하다 물론 그 중간 중간에 더블블랙이나 스윙등의 제품과 다양한 리미티드 제품이 존재한다
조니워커 병에는 마스코트인 스트라이딩맨이 그려져 있는데 본래는 왼쪽향해 걷는 모습으로 전통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갖다가 2000년대에 들어서며 오른쪽으로 걷는 방향을 바꿔서 미래를 지향하는 도전적인 실험정신을 상징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 이후로 조니워커 레드 라이 피니시, 셰리 에디션, 와인 캐스크 피니시, 지역특징을 살린 스페이사이드, 하이랜드, 로우랜드 등 다양한 제품이 새로운 시도와 함께 출시되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시도의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환영할만하다.
마개는 스틸캡으로 되어있고 빨간색이 레드라벨을 상징하며 스트라이딩맨이 그려져 있다
색은 옅은 호박색을 띠고 레그가 빨리 흘러내리는 걸로 봐서 라이트한 바디가 예상된다
레드라벨 옆에서 보니까 약간 붉은 빛을 띠는듯 보이기도 한다 기분탓이겠지만 ㅎㅎ
*향:
스모키한 향과 달콤한 과실의 시트러스한 향이 코를 훅 치고 들어온다 약간 향긋한 허브향도 느껴지는 듯하다 강렬하고 분명한 향이 인상적이다
*맛:
입안에 가득 머금고 굴리면 약간 거친 촉감이 입안에 느껴지고 곡물의 달콤한 느낌과 혀가 아리는 매콤함과 강한 스모키함이 입안을 감돈다 굉장히 분명하고 심플하면서 강렬한 맛이다 왜 남자같은 위스키라고 하는지 알것같은 부분이다
*피니시:
매콤함과 스모키향이 지배적이며 약간의 씁쓸함이 남다가 사라진다 어린 숙성 위스키가 그렇듯 피니시는 짧은 편이다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분명한 맛과 향 그리고 스모키향이 특징이며 그레인의 달콤함과 매콤함, 상큼한 과실향도 풍미를 더한다 (거친 남자의 느낌이 드는 위스키)
하이볼을 만들어도 맛이 약해지지 않아서 맘에 든다. 첫모금에 느껴지는 스모키함과 그 스모키함이 달콤함을 배가시키고 감칠맛을 돌게 한다. 거기에 시원하기까지 하니 꿀꺽꿀꺽 잘도 넘어간다. 조니워커레드 : 탄산수 비율은 1:3정도를 추천한다
시원하게 한잔 마시고 나면 머리속같이 시원해지는 듯하고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버리는거 같다.
스모키한 피트향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절대 추천하지 않는 위스키이다. 가격대도 2~3만원대로 일반적으로 쉽게 어디서든 구할 수 있어서 더 좋은 위스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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