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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디드 위스키

조니워커 그린라벨 가격대비 가성비 최고의 블렌디드 몰트위스키 명절이면 꼭 구입해야할 위스키 (Johnnie Waker Green Label)

by 마시Go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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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워커는 세계 위스키 판매량의 1위를 차지할 정도의 유명한 위스키 브랜드로 발렌타인, 시바스리갈과 함께 3대 블렌디드 위스키로 유명하다.

특징은 제품 라인업에 색깔을 넣어서 알기쉽게 구분했다는 것인데 저가형의 레드라벨부터 블랙 그린 골드 플래티넘 블루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그중에서 조니워커 그린은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로 싱글몰트위스키만을 원액으로 블렌딩해서 만든 위스키로 과거에는 퓨어몰트 위스키로 불리다가 현재에는 블렌디드 몰트위스키로 불리고 있다. 몰트 위스키의 특징은 살리면서 블렌디드 위스키로서 대중화를 노린 위스키라고 할 수 있겠다.


이번에 오픈한 위스키는 올드보틀로 오픈시에 주의를 했지만 역시나 코르크가 빠사삭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내가 스크류타입 마개를 좋아하는 이유중의 하나다. 결국 코르크를 흘리지 않고 뽑아내느라 진땀을 빼야했다.


조니워커 그린라벨의 키몰트는 피트향이 특징인 탈리스커, 쿠일라와 스페이사이드의 상큼한 과실향이 매력적인 링크우드와 크래건모어가 사용되어 풍부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
솔직히 피트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탈리스커는 정말 조금만 사용된게 아닌가싶다. 그보다는 상큼한 과실향이 강하게 느껴지는게 링크우드가 메인 키몰트가 아닐까 예상해본다.

네츄럴컬러라고 써있지 않음으로 색은 큰 의미는 없을것 같지만 약간 짙은 호박색을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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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크게 치는 향보다는 은은하게 밀려오는 향이며 상큼하지만 익은 과실향과 달달하고 바닐라와 나무향 그리고 희미하게 스모키향이 느껴진다. 몰트위스키라서 그레인위스키 특유의 향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맛:
입안에 닫는 감촉이 아주 부드럽고 너무 무겁지 않고 적당하다. 달콤한 맛과 함께 상큼한 과실향이 기분좋게 퍼지고 공기를 좀 머금으면 파인애플의 상큼한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뒤에 쌉싸름한 맛이 따라오고 몰트특유의 고소함도 느껴진다. 스모키한 피트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이점은 조니워커의 레드 블랙같은 제품들과 확실히 결을 달리하는 듯하다.

피니시:
피니시는 길지 않고 적당하다. 입안에 남는 기분좋은 쌉쌀함에 생땅콩을 씹는듯한 촉촉한 고소함이 남는다. 약간의 떫은 감촉도 입안에 남는다.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답게 전체적으로 발란스가 매우 좋고 달콤함:상콤함:쌉싸롬함이 3:4:3정도로 골고루 느껴지는 맛에서 상콤한 과실향이 도드라진다.

폭신폭신한 쉬폰케잌이나 달콤한 디저한 함께 먹으면 상큼하고 쌉쏘롬함 맛이 더 맛있게 느껴지고 치즈나 버터가 많이 들어간 느끼한 요리와도 어울려서 상콤하고 씁쓸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줘서 요리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가격 또한 착해서 보통 육만원대에 구입가능하고 명절에는 잔세트로 5만원대에도 구매 가능하니 싱글몰트 12년등급과 비교할때 매우 좋은 가성비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조니워커블랙이 이천엔 초반 싱글몰트 12년이 삼천엔대 가격이고 조니워커 그린같은 경우는 사천엔 후반대 가격을 형성한다. 이에 비해 한국에서는 다른 위스키들에 비해서 크게 가격차이가 벌어지지 않으니 비교적 더 저렴하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싶다. 한국에서 명절 할인에 잔세트라면 굉장히 매력적인 가격이 아닌가 싶다.
https://youtu.be/A-O8LofPb5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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