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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파클라스 15년이 기본라인업에서 가격대비 가성비가 가장 좋은 이유 셰리 캐스크 싱글몰트 3대장 (Glenfarclas 15 yo) 글렌파클라스를 이야기하면 오래된 가족경영과 셰리 캐스크를 고집하는 전통을 빼놓을 수 없는데, 1800년대부터 시작된 가족경영이 6대를 이어져서 지금까지 180년이상 이어져오고 있다는게 참 경이스럽지 않을 수 없다. 금주법이라던지 풍파를 겪으면서도 살아남아서 지금도 셰리 캐스크 숙성 싱글몰트 위스키 3대장하면 맥켈란, 글렌드로낙과 함께 글렌파클라스를 꼽을 정도로 셰리 캐스크 숙성 싱글몰트 위스키로도 유명하다. 셰리 캐스크는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로 유러피안 오크 캐스크만을 사용하고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로서 원액을 다른 증류소에 블렌디드 위스키의 원액으로 판매하지 않는 걸로 유명하다. 6대를 이어져온 가족경영으로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장기간 숙성된 위스키 또한 엄청난 양을 자랑한다고 한다. 그래서 다양한 캐.. 2022. 5. 28.
긴자 위스키 리커샵 위치, 장단점 정리 (면세 위스키 구입 필독 정보) 야마야 긴자점, 돈키호테 긴자점 도쿄에 오시면 긴자는 꼭 들르는 관광코스 중 하나인데 긴자에 의외로 위스키나 주류를 구입할 수 있는 리커샵이 많이 숨어있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이 리커샵들 중에는 해외여행자의 경우에는 면세로 구입 가능한 곳도 많아서 공항 면세점보다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도 많다. 다만 그만큼 발품을 팔아서 가격을 비교하고 가장 가격이 저렴한 곳에서 구입을 해야 한다는 건데, 실제로 만엔 정도의 위스키가 이천엔 가까이도 가격이 차이나는 경우가 있어서 잘 비교하면 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글에서 소개한 세군데에 이어서 두군데를 더 소개하고자 한다. 코스가 이어지므로 지난 글과 함께 보시면 5군데를 한번에 돌아볼 수 있다 https://holiday-kimpd.tistory... 2022. 5. 24.
맥켈란 12년 더블 캐스크 가격 대비 맥켈란 삼형제 중에서는 가성비 좋은 싱글몰트 위스키 (Macallan 12 double cask) 맥켈란하면 싱글몰트의 롤스로이스로 고급화된 이미지로 유명한데 그만큼 마케팅도 잘하지만 맛도 그만큼 따라주니까 가능한게 아닌가 싶다. 내 주변에도 맥켈란 드시고 맛 없다고 하시는 분은 별로 못봤으니까.. 맥켈란은 셰리 캐스크 숙성으로 녹진한 셰리향과 풍부한 풍미로 유명한데 더블 캐스크 제품같은 경우는 유퍼피안 오크 캐스크와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를 함께 사용해서 유러피안 캐스크만 사용한 셰리 캐스크 제품과는 다르게 아메리칸 오크의 특징이 첨가되었다고 생각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보틀 디자인도 어깨가 넓고 살짝 앞뒤로 납작해서 일반 위스키 보틀과는 확실히 다른 멋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12년 숙성 제품은 엔트리 라인업 제품으로 셰리 캐스크 버전과 더블 캐스크 버전, 트리플 캐스크 버전이 있는데,.. 2022. 5. 21.
긴자 위스키 리커샵 위치, 장단점 정리 (면세 위스키 구입 필독 정보) 긴자 리커마운틴777, 소쿠하이 긴자본점, 시나노야 긴자점 도쿄에 오시면 긴자는 한번쯤 들르실텐데 위스키를 공항 면세점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리커샵이 꽤 여러곳 있다. 긴자에서 걸어서 5분안에 갈 수 있는 리커샵 세곳을 정리해보았다. 출발점은 지하철 긴자역 A1 출구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 대각선 맞은편이다.) 먼저 지하철 긴자역 A1 출구로 나와서 왼쪽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간다. 골목 입구 왼쪽에는 유명한 와플집도 보인다. 벨지안 와플인데 주말에 붐빌때는 줄을 길게 늘어서기도 한다. 이 골목이 유명한 스즈란 거리다. 골목 입구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알기쉽게 표시되어 있다. 이 골목으로 쭈욱 일직선으로 대략 4분정도 걸어가면 오른쪽에 첫번째 리커샵이 보인다. 긴자 리커마운틴 777 여기는 주소가 긴자 7-7-7 이다. 기억하기도 좋고 찾아가기도 쉬워서 여기.. 2022. 5. 17.
블랙 보틀 위스키 가격 대비 아주 준수한 맛을 보여주는 한국에서 최강 가성비 위스키 (Black Bottle Whisky) 블랙 보틀(Black Bottle)은 워낙 오래전부터 가성비 위스키로 많이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에 월드 위스키 어워드(World Whiskies Awards 2022)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바람에 주목을 받아서 갑자기 인기가 급상승해버렸다. 해외에서는 리커샵에서 품절되거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에 판매되기도 하니 월드 위스키 어워드 금상의 후광이 얼마나 대단한지 확인할 수 있다. 블랙보틀은 말그대로 병색깔이 검은색을 띠어서 기억하기 쉽고 강한 이미지를 주는데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시작은 1879년 원래는 차(tea)를 블렌딩하고 거래하던 Gordon Graham이 위스키를 블렌딩해서 판매하면서 그 시작이 되었다. 본래는 피트향이 강한 위스키였으나 2013년에 리뉴얼을 통해서 피트향을 좀 줄이고 발란스를 잡.. 2022. 5. 14.
웨스트 콕 싱글몰트 아이리쉬 위스키 퍼스트필 버번 캐스크 숙성 가격 대비 맛 향 (West Cork Irish Whiskey) 웨스트 콕(West Cork)은 신생 아이리쉬 위스키 증류소로 처음엔 뜻이 맞는 3명이서 창고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2003년도에 시작해서 계속 생산량을 늘려서 2016년에는 추가로 새로운 증류소도 오픈하고 주목받는 아이리쉬 위스키 브랜드가 되었다. 싱글몰트뿐만 아니라 블렌디드 위스키, 럼, 진 등 다양한 술을 생산하고, 다른 블랜디드 위스키 브랜드에 원액 또한 공급할 정도로 성장한 증류소가 되었다. 비교적 역사는 짧지만 트랜드에 맞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버번 캐스크 버전, 셰리 캐스크 피니시, 포트 캐스크 피니시, 럼 캐스크 피니시, 칼바도스 캐스크, 피트 차드 캐스크 등등 매우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웨스트 콕은 신생 증류소다 보.. 2022. 4. 30.
탈리스커 10년 가격대비 가성비 최강의 싱글몰트 피트 위스키 시음리뷰 하이볼 추천 (Talisker 10) 탈리스커는 피트 위스키 입문용으로 추천을 많이 하는 위스키인데 라프로익이나 아드벡 등 본격적인 피트계열의 아일라 위스키를 마시기 전에 피트 위스키가 내 입맛에 맞는지 시험하기 딱 좋은 위스키다. 보통 페놀수치로 피트향의 강도를 표현하는데 라프로익이 40-50ppm정도인 반면 탈리스커는 25-30ppm정도로 낮아서 허들이 그만큼 낮다고 하는데 솔직히 마셔보면 수치만큼 그렇게 딱 들어맞게 낮은 거 같지는 않고 약간 더 약한 정도인 듯 하다. 탈리스커는 스카이 섬에 위치한 증류소에서 만드는 싱글몰트 위스키로 바다의 이미지를 케이스에 표현해서 실제로 느껴지는 해조류의 짭쪼름한 맛을 어필했다. 대표적인 라인업은 10년, 18년, 25년, 30년 등이 있으며 숙성연수 미표기의 탈리스커 스톰이나 다크스톰같은 좀 더 .. 2022. 4. 23.
맥켈란 12년 트리플 캐스크 가격 대비 정말 셰리 캐스크보다 맛이 없을까? (Macallan 12 Triple cask) 맥켈란하면 떠오르는 말이 싱글몰트 위스키의 롤스로이스라는 말인데, 물론 맛과 품질도 뛰어나지만 마케팅도 럭셔리한 브랜드로 잘하지 않았는가싶다. 맥켈란 엔트리급하면 보통 12년 숙성제품 세가지를 꼽는데 그중에서 우리가 맥켈란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제품이 바로 셰리 캐스크 제품이고, 그 외에 더블 캐스크, 트리플 캐스크 제품이 있다. 물론 셰리 캐스크 제품이 가장 인기가 많고 더블 캐스크나 트리플 캐스크 제품은 판매량이 좀 떨어지는 편인데 아무래도 오리지날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취향이 반영되지 않았는가 싶다. 셰리 캐스크 제품은 유러피안 오크로 만든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시킨 제품이고, 트리플 캐스크 제품은 유러피안 오크와 아메리칸 오크 셰리 캐스크, 그리고 버번을 담았던 캐스크에서 숙성한 원액을 혼합한 제.. 2022. 4. 16.
조니워커 18년 가격대비 가성비 좋은 블렌디드 위스키 3대장 중간보스 (Johnnie Walker 18 yo) 조니워커는 이전에 레드와 블랙에서 증류소에 대해서 다뤘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짚고 넘어가 보면 1820년 설립되서 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위스키로 레드, 블랙, 골드, 그린, 플래티넘, 블루 등 알기쉽게 색으로 위스키의 등급을 구분하는 게 특징이고 라벨을 기울여서 붙여서 눈에 쉽게 띄도록 만든 마케팅 전략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걷고 있는 신사를 이미지화한 스트라이딩맨은 마스코트로도 유명하다. 이 스트라이딩 맨의 걷는 방향이 2000년 이전에는 왼쪽이어서 전통을 추구했다면 이후에는 오른쪽으로 바뀌면서 새로운 도전과 미래지향적인 부분을 강조한다고 한다. 이것도 마케팅의 일환이겠지만 확실히 2000년 이후에는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통한 실험적인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었다. 조니 워커 레드 라이 피니시도 이와.. 2022. 4. 9.
토마틴 14년 포트캐스크피니시 가격을 감수할 만한 싱글몰트 위스키 (Tomatin 14 yo) 퀸타루반 대항마 토마틴 14년은 토마틴 증류소의 라인업 중에서도 굉장히 사랑 받는 제품 중의 하나로 포트캐스크 피니시로 복잡한 맛을 입힌 위스키다. 다양한 캐스크 피니시 제품들이 사랑을 받으면서 많은 증류소에서 캐스크 피니시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셰리가 아닌 포트 캐스크를 사용한 제품이 토마틴 14년이다. 토마틴 14년을 이야기하려면 글렌모렌지 14년 퀸타루반을 이야기 안할 수가 없는데 포트 캐스크 피니시에 14년 숙성, 알콜도수도 46도로 동일하다. 상당히 비슷한데 눈에 띄는 다른점은 퀸타루반은 루비포트와인 캐스크를 사용했고 토마틴 14년은 토니포트와인 캐스크를 사용했다. 포트와인은 셰리와인과 함께 대표적인 주정강화 와인으로 셰리 캐스크가 위스키 숙성에 많이 사용되는데 포트 캐스크도 그와 같은 개념으로 생.. 2022. 4. 2.
아버펠디 12년 가격만큼 놀랄만한 맛과 향 하이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듀어스의 키몰트 위스키라니(Aberfeldy 12yo) 아버펠디를 이야기하려면 듀어스를 빼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다. 듀어스에 관해서는 이전 글에서도 다뤘듯이 미국에서 판매량 1위를 자랑하는 블렌디드 위스키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위스키지만 한국에서만큼은 그리 인지도가 높지 않다. 이 듀어스의 키몰트로 아버펠디의 원액이 쓰인다. 본래 아버펠디 증류소가 설립된 배경도 듀어스에 안정적으로 키몰트를 공급하기 위해서 듀어스가에 의해서 설립되었다고 하겠다. 그래서 아버펠디에서 생산되는 원액은 대부분 듀어스에 공급되고 10퍼센트도 안되는 소량만이 싱글몰트로 판매되고 있다. 그래서 라인업도 12년, 18년, 21년 등 심플하다. 그중에 12년 숙성 제품은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대중에게서도 사랑받는 싱글몰트 위스키라고 하겠다. 듀어스가 부드럽고 향기로운 꽃향기.. 2022. 4. 1.
캐나디안 클럽 12년 가격도 적절하고 반주로 마시기 최적인 위스키 (Canadian Club 12 years) 캐나디안 위스키는 스카치 위스키, 아이리쉬 위스키, 버번 위스키와 더불어 4대 위스키로 통하는 위스키로서 세계적으로 많은 소비량을 나타내는 대중적인 위스키이다. 반면에 우리나라에서는 몇 종류밖에 판매되지 않아서 그렇게 많은 인기를 끌지 못하는 위스키인데 그 중에서도 캐나디안 클럽 1858이나 12년 숙성은 우리나라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위스키다. 캐나디안 클럽은 원료로 옥수수, 라이(호밀), 보리 등 다양한 곡물이 사용되는데 캐릭터를 보자면 버번에 가깝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라이를 사용하는 비율이 좀 높고 일반적인 블렌디드 위스키와는 다르게 위스키 원액을 블랜딩해서 다시 오크통에 숙성시키는 과정으로 더 부드럽고 발란스 좋은 위스키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2년 숙성은 차링한(오크통의 .. 202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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